[업계소식]한글로 ‘첫잔은 원샷이다’...이 태국 소주 마시면 낭패 봅니다

7일 찾은 태국 수도 방콕 번화가의 한 대형마트 주류 코너. ‘첫잔은 원샷이다’라는 한글 스티커가 붙은 초록색 소주병이 눈에 띄었다. ‘니르바나 하이’라는 브랜드명도 한글로 적혀 있었다. 한국 주류업체가 내놓은 소주 제품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사실은 알코올 대신 마약 성분인 대마가 들어 있는 음료다. ‘대마 함유’라는 태국어 문구와 작은 잎사귀 문양이 있었지만, 적지 않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이 음료를 소주로 착각하고 있었다. 이날 방문한 방콕의 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도 대마가 들어간 비타민 음료·에너지 드링크를 찾을 수 있었다.

태국은 해외 관광객 유입 확대와 세수 확보를 이유로 작년 6월 대마를 합법화횄다. 이에 대마가 들어간 음료나 과자 등이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 시중 소매점에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태국 현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닭봉 모양 과자 ‘로터스 치킨 스낵’ 등 유명 과자 브랜드들도 대마 함유 제품을 내놓고 있었다. 껌·젤리·사탕·초콜릿 등 어린이 간식거리도 예외가 아니었다. 대마가 들어간 아이스크림을 후식으로 내놓는 식당도 있었다. 녹차 아이스크림과 색이 같아 착각하기 쉽다. 대마 함유 제품이라는 사실은 태국어로 적혀 있다.

태국 사람들은 이런 제품을 섭취해도 문제가 없지만 한국 사람들은 대마를 섭취하거나 소지만 해도 한국의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 등 형사 처벌을 받는다. 대마나 대마 음료를 한국으로 들여오든, 현지에서 섭취·소지하든 마찬가지다. 이에 법무부는 지난달 22일 ‘마약류 관리 종합 대책’을 발표하면서 내년부터 마약 우범 국가에서 입국하는 국내외 여행자를 대상으로 마약류 전수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내년부터 태국 등에서 입국한 이들을 대상으로 캐리어와 같은 기내수하물까지 모조리 검사할 예정”이라며 “대마 제품이 적발될 경우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마약 투약 여부 검사도 할 수 있다”고 했다. 검찰 관계자는 “정말로 대마인 줄 몰랐다면 기소유예나 불입건 처리될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이를 입증하기 어렵다”고 했다. 태국에서 알파벳으로 ‘칸나비스(Cannabis)’ ‘마리화나(Marijuana)’ ‘위드(Weed)’ ‘그래스(Grass)’가 적힌 제품은 아예 피하는 것이 맞는다.


출처 : https://v.daum.net/v/2023120803041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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