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소식]'짝퉁 한국 브랜드' 中2358, 인도서 매장 확대… 한류 이미지 타격 우려

‘짝퉁 한류’로 알려진 중국 기업인 무무소와 더불어 2358이 전 세계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유통전문매체 인사이드리테일아시아에 따르면 2358은 올해 말까지 인도에서 매장을 100곳까지 확대하고, 한류의 인기가 높은 개발도상국 시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인도는 패스트패션 시장이 아직 발달하지 않은 만큼 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현지매체는 2358을 한국인이 운영하는 패스트패션 브랜드로 소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지난 2008년 설립된 중국 기업인 웬보가 2358의 전신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2358의 회장은 송광후라고 알려진 중국인으로 2358은 제품의 30%를 한국에서, 70%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이들은 스스로를 한국 브랜드인 것처럼 묘사해 한류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지만 정작 중국 기업이 소유한 브랜드로 일부 제품들이 한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것인지도 명확하지 않다. 

 

심지어 본사는 중국 저장성 진화의 도시인 이우에 있어 한국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문제는 한국 브랜드라고 위장한 중국 기업인 2358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인도를 비롯한 현지 소비자들은 한국 제품이라고 생각해 이를 구입하며, 만약 제품에 하자라도 발생하면 중국이 아닌 한류 이미지가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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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asiatime.co.kr/news/newsview.php?ncode=1065589671082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