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소식]한국의 화장품, 중국 '짝퉁'과의 전쟁 시작

한경미디어 뉴스룸-BUSINESS

설화수는 '설안수' '설연수'로…수려한은 '수여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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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위조품(짝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는 ‘설안수’나 ‘설연수’로 둔갑해 팔리고 있었고 LG생활건강 수려한의 짝퉁 이름 ‘수여한’을 검색하자 100페이지가 넘는 상품이 등장했다. 패키지나 상품 구성이 정교해 한국 사람이 봐도 구분하기 힘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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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짝퉁’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가뜩이나 한국 화장품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짝퉁으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훼손까지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허청과 KOTRA가 공동으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종결된 판결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위조 화장품 사건은 총 1509건이며 이 중 민사사건은 1350건, 형사사건은 159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저장된 인민법원의 판결문 자료에서 확인한 형사처분 건으로, 실제로는 더 많은 사건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8월에는 중국에서 가짜 한국 화장품 23t을 제조해 판 중국인이 붙잡혔다.

340억원에 달하는 규모였다. 중국 공안은 이 사건 피해자만 13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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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7122993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