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트렌드] 시진핑 나서도 쉽지않네…中의 `짝퉁 왕국` 오명 벗기
美 "모조품 88%가 중국산"…中 지식재산권 위반 맹공
짝퉁 최대 유통거점 홍콩, 단속에도 불구하고 기승
파장 컸던 가짜 韓화장품…상가에도 짝퉁 스마트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조품의 88%가 중국산(홍콩 경유 포함)이고, 미국으로 유입되는 중국 제품의 12.5%가 가짜 제품이다." 지난해 8월 백악관이 중국의 지식재산권 위반을 거론하면서 무역규제를 예고할 때 내놓은 논평의 일부다. 중국에서 만들어지는 `짝퉁 제품`이 미국 지재권을 극심하게 침해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중략)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적발된 짝퉁 중 가장 파장이 컸던 것은 가짜 한국 화장품이었다. 지난해 12월 20일부터 홍콩 세관이 단 이틀간 적발해 낸 짝퉁 한국 화장품은 5200여 개로 시가 67만홍콩달러(약 9100만원)에 달했다. 적발된 화장품 대부분은 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인 설화수·라네즈·이니스프리 제품이다.
조사 결과 위조 화장품 중 상당수가 중금속 등 유해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화권 소비자의 한국 화장품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짝퉁 한국 화장품이 암암리에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지만 모조품 제조 기술이 발전해 가품이 정품과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SCMP는 지적했다.
지난달 21일에는 한국 용산 전자상가에 해당하는 몽콕 소재 신탓플라자에서 새 제품으로 위장한 중고 스마트폰과 짝퉁 휴대폰 액세서리가 대량으로 적발됐다. 홍콩 세관은 신탓플라자 내 매장 13곳이 삼성, 애플, 소니의 부속품을 본뜬 짝퉁 스마트폰 액세서리뿐 아니라 중고 휴대폰을 새 제품처럼 판매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이 감춰둔 짝퉁 제품은 총 150만홍콩달러(약 2억400만원)어치에 달했으며, 상당수는 이미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지로 판매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짝퉁 약재들도 홍콩 거리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었다. 지난 1월 홍콩 세관은 시가 50만홍콩달러(약 6800만원)어치의 성분이 불명한 한약재 약 4000개를 유명 홍콩 브랜드 제품으로 속여 판매한 일당 5명을 붙잡았다. 이들은 시중 가격의 반값에 물건을 판매하면서 "남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로부터 병행수입된 상품이라 저렴하다"고 고객을 속였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2018.05.03
[글로벌 트렌드] 시진핑 나서도 쉽지않네…中의 `짝퉁 왕국` 오명 벗기
美 "모조품 88%가 중국산"…中 지식재산권 위반 맹공
짝퉁 최대 유통거점 홍콩, 단속에도 불구하고 기승
파장 컸던 가짜 韓화장품…상가에도 짝퉁 스마트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조품의 88%가 중국산(홍콩 경유 포함)이고, 미국으로 유입되는 중국 제품의 12.5%가 가짜 제품이다." 지난해 8월 백악관이 중국의 지식재산권 위반을 거론하면서 무역규제를 예고할 때 내놓은 논평의 일부다. 중국에서 만들어지는 `짝퉁 제품`이 미국 지재권을 극심하게 침해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중략)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적발된 짝퉁 중 가장 파장이 컸던 것은 가짜 한국 화장품이었다. 지난해 12월 20일부터 홍콩 세관이 단 이틀간 적발해 낸 짝퉁 한국 화장품은 5200여 개로 시가 67만홍콩달러(약 9100만원)에 달했다. 적발된 화장품 대부분은 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인 설화수·라네즈·이니스프리 제품이다.
조사 결과 위조 화장품 중 상당수가 중금속 등 유해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화권 소비자의 한국 화장품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짝퉁 한국 화장품이 암암리에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지만 모조품 제조 기술이 발전해 가품이 정품과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SCMP는 지적했다.
지난달 21일에는 한국 용산 전자상가에 해당하는 몽콕 소재 신탓플라자에서 새 제품으로 위장한 중고 스마트폰과 짝퉁 휴대폰 액세서리가 대량으로 적발됐다. 홍콩 세관은 신탓플라자 내 매장 13곳이 삼성, 애플, 소니의 부속품을 본뜬 짝퉁 스마트폰 액세서리뿐 아니라 중고 휴대폰을 새 제품처럼 판매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이 감춰둔 짝퉁 제품은 총 150만홍콩달러(약 2억400만원)어치에 달했으며, 상당수는 이미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지로 판매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짝퉁 약재들도 홍콩 거리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었다. 지난 1월 홍콩 세관은 시가 50만홍콩달러(약 6800만원)어치의 성분이 불명한 한약재 약 4000개를 유명 홍콩 브랜드 제품으로 속여 판매한 일당 5명을 붙잡았다. 이들은 시중 가격의 반값에 물건을 판매하면서 "남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로부터 병행수입된 상품이라 저렴하다"고 고객을 속였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2018.05.03